내 이름은 빨강

示衆/明室 2009. 3. 5. 20:48

둘로 나눠진 문을 밀치고 들어가면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.

그곳에 들어갈 수 있는 자와 없는 자.
추운 곳과 따뜻한 곳,
밝은 곳 어두운 곳.
멀찍이서 서로 기대기도 하고 마주 보기도 하고.

둘이 모이면 세상이 만들어진다.
2, 음양, 상대, 적대...
이분법: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단순한 공식.


(예원 앞 스타퍽스에서. 2009. 02. 2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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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lunarog