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메라는 어딜 가서도 예쁜 빛을 찾고, 그림이 될 구도를 잘라내는 것 같습니다. 그냥 연습하는 거다. 라고 생각하지만, 빈민가, 철거촌, 뒷골목에서 무엇을 발견해 내고, 어떤 걸 담아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. 이런 곳을 돌아다니며, 우리는 너무 쉽게 어떤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거라 착각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. 괜찮은 그림, 그 너머에 뭐가 있을까요?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내 이름은 빨강 '示衆 > 明室' 카테고리의 다른 글 turn left (4) 2009.10.30 내 웃음의 무게 (4) 2009.09.21 핵주먹 (6) 2009.09.20